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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한옥 일기 250511

화사한 진분홍색 철쭉. 꽃 크기는 장갑 크기와 비교하면 알수 있다. 그리고 전체 모습은 앞에 다른 나무가 가려져서 제대로 안보인다. 비 온지 얼마 안지나서 맺혀있는 방울이 싱그럽다.이건 흰철쭉. 뒷편에 단풍나무도 작은게 아닌데 폭이 비슷하다. 이렇게 큰 철쭉 흔치 않을거다. 눈부시게 하얀. 크기가 커서일까 다른데보다 개화가 늦다.대왕 철쭉 분홍색은 아직 봉오리 상태이다. 이게 제일 늦는거 같다. 진분홍 겹철쭉는 봉오리를 터트리려고 하는데 봉오리가 많지 않은것 같다. 힝~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잎이 다르게 생겼던데 꽃이 펴봐야 알겠다. 얼른 좀 커야겠어. 안개초 맞냐? 넌?수레국화는 벌써 허리만큼 키가 크더니 쓰러진다. 꽃은 피기 사작했는데 좀 더 풍성해지라고 손에 잡히는건 순지르기했지만 모든걸 다 할수 없는..

좌충우돌 한옥 일기 250428

여러가지 색깔 매발톱 씨앗을 뿌렸지만 대표적인 색깔은 따로 있다. 이번에는 이렇게 두가지 색이 피었다. 이제는 따로 채종하지 않아도 아무 곳에서 알아서 발아한다. 노랑겹수선화 한때가 지나가고 꽃대를 꺾어주었다. 손에 잡히는 몇개. 이렇게 꺾어주면 쓸데없이 꽃대에 에너지 낭비하지 않고 뿌리에 에너지를 저장한다고 했다. 수선화는 구근번식이 잘되니까 ᆢ흰수선화는 이제야 자기 세상을 만났다. 이건 사과인가? 사과를 먹고 나온 씨앗을 땅에 묻어두고 표시를 해두었는데 사과인듯 보인다. 우리집과 앞집할머니 땅 경계가 죽단화 있는 곳이다. 동네사람들이 하도 우리 텃밭을 가로질러 다니면서 길을 냈는데 이제는 이정도 되니까 못다닌다. 거기다가 노랑 꽃을 만발하며 이쁘기도하다. 빈 화분에 일일초 파종했다. 작년에 틈틈히 채..

좌충우돌 한옥 일기 250423

일본장미 아르고나츠. 집 베란다에서 새순을 일찍 튼 장미라서 반칙이긴 한데 ᆢ 날이 적당한때 노지로 이식 했다. 갑자기 노지로 나와서 몸살을 하나 성장이 멈춘듯 보였다.이러다가 에너지 딸려서 개화도 못하는건지 걱정 됬다. 그러나 빨강 장미다. 그리고 꽃잎 뒷면은 노랑색이다. 드디어 첫 얼굴을 보게됬다. 어제 비가 와서 꽃은 비를 쳐맞고 고개를 떨구고 미모를 숨기고 있길래 지지대에 묶어줬다. 투엘브 파종장미는 아르고나츠 옆에 심었는데 꽃을 계속 피고있다. 새로운 꽃봉을 계속 올리는거 보니 신통방통하다. 에덴로즈는 꽃봉을 가지마다 달고 있는듯하다. 레드에덴도 이식한지 얼마 안되는데 자리를 잘 잡았는지 꽃봉을 줄줄이 달고 있다.조만간 개화를 할것이기에 엄청 기대된다.몇년동안 가시오이를 찾았는데 없어서 못구했..

좌충우돌 한옥 일기 250413

노란 봄이 있지만 빨간 봄도 있다. 능수홍도가 위에서 흘러내린다.봄이면 예쁘게 오색동백이 개화한다. 흰색, 빨강색, 줄무늬, 반쪽이 ᆢ이게 해가 갈수록 미모가 죽는거 같아 속상하다. 동백나무 아래서 자연 발아한거 몇주를 고이 옮겨 심어놨는데 언저쯤 개화를 할지 어떤 유전을 이어 받을지 엄청 궁금하다. 노랑 겹수선화는 비가 왔다고 꽃이 무거워 수구리가 되었다. 흰수선화는 예쁘게 개화했다. 그 뒷편에 빨강 명자나무가 배경을 멋지게 만들었다.튤립이 개화를 했다. 아직 더 필거다. 분홍 튤립이 개화를 빨리하네. 히아신스도 조로록 줄지어 개화를 했고, 다른 것들 아직도 새순 틀때, 다른 것들 보다 일찍 개화를 해준게 고맙다. 개화기간이 길어서 좋기도 하다.이번에도 집에서 가져간 것들을 적당한 자리 마련해 줬다. ..

좌충우돌 한옥 일기 250408

중정의 수선화. 노랑색 바람개비 같다. 모두 남쪽 방향으로 얼굴을 내밀고 딱 이 자리가 포토존이다. 흰색 수선화가 조금 피었다.아무리 수선화 검색을 해봐도 품종을 못찾겠다. 꽃이 무거운지 쓰러지기 일쑤. 쳇에게 물어볼까?아네모네 보라꽃. 다양한 색의 꽃이 있었는데 한번 꽃을 피고 이어서 꽃대를 못 올리고 있다. 이식해서 그런가? 지금은 보라색만 보인다. 아쉽. 귀염둥이 미니팬지 씨앗 좀 달아보자. 꽃잔디 이게 지면을 다 덮어야 하는데 맨날 이거저거 옮기고 심고 하다보니 꽃잔디가 괜히 다치는거 같다. 그래도 잘 사는편. 가을에 심은 튤립이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다.둥굴레가 새순을 올린다. 앵초는 작은 꽃대를 물었다. 할미꽃.털복숭이.줄지어 심었더니 반듯하게 났다. 꽃마다 개화 시기가 다르네. 다섯가지 심었..

좌충우돌 한옥 일기 250326

보라색 꽃들이 먼저 개화를 시작한다. 크로커스 땅에 붙어서 피는건 귀엽고 좋은데 구근이 콩알 같아서 수확하기가 좀 어렵다. 미니팬지들이 노지월동도 잘 하고 개화도 잘 해서 좋다. 제비꽃은 심지도 않았는데 화분 한켠에서 자기들만의 파티를 하고 있다.ㅎ노랑색 후발 주자는 수선화다. 곧 터지려고 꽃봉오리가 빵빵하다. 몆개는 개화를 했지만 순환 다음 차례로 번호표 뽑고 대기중이다. 중정에 꽃무릇 잎새기 사이에서 수선화가 올라왔는데 눈에 잘 안 보였다. 꽃봉이 있는걸보니 같은 집에 여러식구가 돌아가며 존재감을 보인다. 봄엔 수선화, 가을엔 꽃무릇. 같이 살아.수국이 눈을 튼다. 반갑다.샐수없이 많이 꼽꼽이를 했다. 누가누가 살것인가? 우아한 너. 마담굴리아. 이제는 건초 이불 걷어주기.가을에 심어둔 히아신스 구..

좌충우돌 한옥 일기 250314

빨강 관목 장미 어텀루지. 이게 향기가 좋다고 했다. 개화를 지켜봐야지. 그리고 코라유주레. 작년에 들였는데 오배송으로 다른게 와서 계속 아른거렸다. 눈에 보일때 얼른 픽했다. 조금 부실하게 보여도 잘 키우면되는거라고 자기암시를 한다. 작년에 아스파라거스를 밭에 이식했다가 날씨가 안받쳐줘서 폭망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키워서 데려왔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으니 잘 살아보자. 그리고 히어리, 향기별꽃, 배롱나무, 보라 붓꽃, 등등 어린것들이지만 노지로 가자. 노숙의 시작.따뜻한 봄이 되니까 까꿍이들이 보인다. 작년 가을에 구근으로 심은 히야신스, 작약 , 명이나물, 라일락 밑에 수선화. 더 많은 새순들이 있을거지만 몇개 보이는데로 사진 찍고, 다른 할일을 해야지.아치 오른쪽은 에덴로즈를 묶었는데 왼쪽은 뭘 심..

좌충우돌 한옥 일기 250310

구근들 중에 수선화가 꽃대가 먼저 나온다. 수선화 종류가 몇개 있는데 노랑수선화(이름 검색을 여러번 해봤지만 딱 이거라는 확신이 안듬)가 빵실한 꽂대를 똭 올렸다. 수선화 밭뙤기.뉴페이스 알리움. 두가지 종류를 작년 가을에 심었는데 아직은 뭐가뭔지 구별이 안간다. 그저 파인애플?인가 싶다. 얼마나 존재감 확실하게 개화를 하는지 기대중이다. 튤립 새순도 많이 올라왔다. 몇해를 키워보니 개수가 좀 늘어났다. 바깥정원 단풍나무 아래 상사화 이 구역에서 너만 푸르구나.인터넷을 보다가 잡초를 쉽게 뽑는 도구를 발견했다. 별로 비싼 물건도 아니길래 하나 사봤다. 써 보고 괜찮으면 몇개 더 사야지. 잡초호미? 내내 잡초랑 낙엽을 쌓아서 퇴비더미를 만들어 놨다. 그게 밑에부터 부숙되서 이제는 밑에서 파다가 쓴다. ..

좌충우돌 한옥 일기 250224

아파트 내에 어린이집에서 아잘리아를 버렸다. 한동안 예쁘게 꽃을 보더니 꽃이 지니까 다른 화초를 심으려고 뽑아서 두엄에 버린걸 주워왔다. 그게 일년쯤 된거 같다. 그거 3개 주워다가 베란다 화분에서 2개 키웠고, 월동에대한 테스트로 1개 시골집에서 키웠는데 노지 겨울 잘 사는거 같다. 오늘은 3개 다 나란히 담장 아래 쪼로록 심었다. 올 봄에 개화 하려나?우리집 명물 오색동백이 그렇게 안되더니 이번에보니까 자연발아한 것이 동백나무 아래에 5개가 있다. 사진으로는 4개밖에 안 찍혔지만 5개다. 갑자기 부자된 느낌이다. ㅎ화분도 들이고, 장미 아치도 들였다. 오늘은 아치를 조립했다. 저렴한 것이라 조금 낭창대는 느낌이 있지만 장미를 묶어서 고정하면 쉽게 부서질거같지 않다. 검정색과 고민했는데 흰색이 더 ..

좌충우돌 한옥 일기 250216

수국을 들였다. 목수국(리틀라임펀치), 마크로필라수국(LA드림). 2주. 보통 수국들은 월동이 잘되는데 꽃눈이 동사하면 다음해에 꽃을 못 볼수도 있다. 추위가 어느정도 지났다고 생각해서 노지로 이식했다. 그래도 아직은 막바지 추위와 이식 몸살을 걱정해서 건초이불 폭씬하게 덮어주었다. 빨강색 덩굴장미 스칼렛메이딜란트. 잎눈이 조금씩 트고 있다. 어디에 심을까 많은 고민 끝에 밭 끝자락에 자리를 잡아주고 역시 건초이불 덮었더니 잘 안보인다.대문 옆에 측백나무가 있는데 전정을 했다. 굵은 가지는 양손전지가위(대형)으로 자르고, 나머지는 손전지가위로 잘라서 동그랍게 모양을 잡았다. 오랫만에 가위질했더니 엄지손 안쪽에 물집 잡히려고 한다. 아포~~~측백나무 전정을 했다. 굵은 가지는 대형양손전지가위를 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