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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한옥 일기 260905

지금은 옥잠화 세상.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워낙 연식이 오래되서 이것들이 파이가 크다. 더운 여름 살짝 물러가고 지금을 기다녀왔던것. 너도 므찌다. 밤나무 둘레에 심어 놓은건 조금 늦나보다 . 다 번호표 뽑고 대기중인거 맞지?ㆍ블루빙사. 보라색 겹무궁화는 제대로 꽃을 못 피운다. 너무 뜨거웠어서 그런가 물이 부족해서 그런가 다 그런가? 힝! 기대했는데 ᆢㆍ쥬니 무궁화. 삽목방에 아직 첫꽃을 안피워서 어떤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개화를 기다린다.ㆍ루드베키아 트릴로바. 다른 이름으로는 갈색눈의 수잔. 일반 루드베키아보다 꽃 크기가 작아서 귀엽고 잔잔하다. 내내 이 뜨거웠던 여름을 화려하게 수놓고 이제는 채종한다고 잘랐다. 수고했어.ㆍ부추꽃. 효자여 효자. 수시로 끈어서 먹었는데 이렇게 예쁜 흰꽃을 피웠다...

좌충우돌 한옥 일기 260828

여름에 정원을 빛내는 배롱나무. 대문 오른쪽에 분홍색. 삽목이 빨강색(살짝 변이가 나온걸까 흰색도 섞여있음). 삽목이 연보라색. 우리집 터줏대감 진분홍색. 다양하게 개화하면 좋은거지.ㆍ마담굴리아. 색이 고급스럽다. 한송이라도 곱게 피어서 고맙다.ㆍ엄마뉴엘. 여름에는 색이 더 연해진다. 다죽어가던 묘목이 지금은 커서 시도때도없이 꽃대를 올린다.ㆍ아리아드네. 이쁘게 개화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곁봉도 몇개 달고 있는데 한꺼번에 개화하면 좋겠어. 가능할까?ㆍ스윗위스퍼. 노동장미. 쉴새없이 꽃대를 올리는데 일부는 예쁘게 개화하고 일부는 다 진 꽃을 달고 있네. 꽃봉 잘라줄께. ㆍ콘스탄스. 향기가 좋구나. 너도 진 꽃은 잘라줄게. ㆍ피치멜바. 더워서 그런거니? 꽃잎도 엉성한 것이 얼굴이 제대로 안나오네.ㆍ스텔링센..

좌충우돌 한옥 일기 260814

지난 주에는 최악의 더위로 힘들었는데 지금은 가뭄이 더 심각한거 같다. 시골집 도착하자마자 호스부터 풀었다. 화분부터 물 챙겨주고 시작.ㆍ레이니블루. 햐~내가 좋아하는 연보라 감탄중.ㆍ스텔링센세이션. 주봉 개화. 옆에 달린 곁봉 준비중. ㆍ투엘브. 씨앗발아해서 기대가 큰다. 아직 어리니까 매번 얼굴이 달라지는거 같다. 이번에는 창백한 얼굴에 연분홍입술이다.ㆍ마소라. 살구향이 날거 같은 미모.ㆍ페노게노 피치. 복숭아향이 날거 같은 미모.ㆍ콘스탄스. 이제까지 이렇게 한꺼번에 여러개가 개화했던 적이 있었나? 다들 더위에 개화하느라 힘을 쓴다. 에너지자이져네. 장미들이 여름을 잘 보내줘서 다행이다.ㆍ블루베리. 나무 하나가 고사 직전이다. 날씨가 뜨거웠어도 습도가 있는 무더위가 아니라 습도가 없는 마른 무더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