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션
1.수돗가 만들기
2.방 이중문 살에 보드 붙이고 초배지 바르기
수돗가는 어찌 만드는지 아나 모르나?
부엌 문 앞에 수도는 설치 되어 있으니까 만만하게 생각했다.
수도 주변만 시멘트 발라서 마당으로 물이 고이지 않게 하면 되는 줄 알았지. 일단 바닥 고르기 시작하고 시멘트는 넉넉히 샀겠다 가즈아~~~
근데 시멘트 겁나게 무거워 마스크 썼어도 가루 날려 물 부어 섞는 것도 쉽지 않네.
배수구멍을 먼저 망으로 막고 했어야 하는데 뭔 생각으로 시멘트부터 발랐다. 배수구멍으로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구배를 맞춰야 하는데 그게 왜 잘 안되냐? 물구멍이 높아져서 다시 파내고 ᆢ
겨우 완성하긴 했는데 저 물구멍 파이프 어쩔 ?? ㅠㅠ
잘라낼때 고생 많이 해야되긋따.
언젠가는 또다시 손봐야 할때가 있겠지. 그땐 더 잘 할수 있을거야.
방에 살문이 여닫이로 있고 또 미닫이 문이 있다.
이중문 구조인데 안쪽으로 보드를 대고 도배지를 붙이려 한다.
보드 크기가 않맞으니 당연히 잘라서 붙이는데 타카로 박았다.
나중에 더 튼튼한 구조로 바꿀 생각이지만 우선은 저렴하고 편리한 방법을 생각해 봤다.
그리고 벽틈에 우레탄폼을 쐈는데 ᆢ 옴마야 부피가 커진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될 줄이야.
굳으면 잘라내고 도배지를 바를거니까 스스로 위로를 삼는다.
아! 이건 빠지면 섭섭한 새참 시간
컵라면 먹으려고 했는데 옆집에서 술 빚는다며 고두밥을 주셨다.이게 찹쌀을 찐거라는데 엄청 쫀득하고 밥만 먹어도 맛있다.
그 밥에 김 싸 먹으니까 완전 좋아부러.
남편은 허리가 아프단다.
에구구
'좌충우돌 한옥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좌충우돌 한옥 수리8 (0) | 2019.11.02 |
---|---|
좌충우돌 한옥 수리7-2 (0) | 2019.10.29 |
좌충우돌 한옥 수리6 (0) | 2019.10.16 |
좌충우돌 한옥 수리5 (0) | 2019.10.16 |
좌충우돌 한옥 수리4 (0) | 2019.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