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톱스 파종 이야기

2010.7.21파종 아이들 중에..

진사만사 2011. 1. 15. 20:03

요즘엔 귀찮기도 하고 다른 것에 신경이 분산되어서

아이들 사진을 많이 못 찍어준다.

조금 미안하기도 하지만

굳이 핑계를 말한다면

아이들이 햇볕이 많이 부족하니 크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

무슨 변화가 있어야지 사진을 찍어도 찍을만하지..

 

그래도 오늘은 몇장만 찍어 봤다.

 

위에 아이는 c243.

성체는 아이보리 비슷한 색감에 살짝이 그물무늬가 있다.

그런데 첫탈피를 하고 나니 모두 초록이다.

몇 번 탈피하면 성체와 비슷하게 바뀌려나?

같은 날 파종한 아이들 중에 유일하게 단체 탈피를 하고 있다.

그락이 종류인데 까탈부리지 않고 잘 크는거 같다.

 위에 아이는 텍사스로즈.

달랑 두개 크고 있다.

역시 햇볕없는 티는 나지만 개중 짱짱하게 크고 있다.

붉은 꽃을 피는게 특징이다.

위에 아이는 내가 애지 중지하는 바커스.

비슷하게 파종한 다른 블로거님은 탈피 들어갔던데

우리집 아이는 빛에 비춰봐도 속에서 신엽 올라오는 것이 안보인다.

그래서 정말 햇볕 좋은 베란다 있는 집으로 이사가고 싶다.

바커스는 정말 예쁘게 키우면 다른거 눈에 안 들어올만큼 뿅가는데

그게 어려운거 같다.

키우기 어렵고 자칫하면 키만 멀대처럼 커서 볼품없이 큰다.

시중에서 값도 엄청 나간다.

돈 주고 사서 키우다 관리 소홀로 보내면 진짜 맘 아플거다.

 

 

날씨가 많이 춥다.

방 안에서 키우나깐 추위 걱정은 안한다.

하지만 동쪽 창가에서 아침에 잠깐 햇볕이 드는데

그나마도 아침 안개에 가리우기 일쑤..

우리 아이들 불쌍타.

나 따뜻해지만 바깥으로 보내줄라고 맘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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