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는데 문을 열면 파리를 비롯한 온갖 날벌레들이 들어와서 성가시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하여 설치한 자석모기망. 디자인도 예쁘고 맘에 든다. 맘 놓고 문열어도 되고 바람도 잘 든다.
잔재주4호쯤 되려나? 부엌 계단 만들기. 목재를 튼튼한 것으로 재단했고, 도웰링(목심을 뚫기위한 작업) 공구도 구입했고, 지난 주에 이어 작업 시작. 이렇게 목재 옆면에 구멍을 뚫어 주고 ᆢ구멍 뚫는거 공구 있는데 까짓거 ㅋ
목심을 박아서 두장의 판재를 이어 준다.
왓! 뜨 뜨 뜨 ~~ 도웰링이 정밀하지 못한건지 망치로 엄청 두드려 댔는데 두장의 목재가 완전히 밀착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빠지지도 않는다. 이거 어쩌지? 일단 오늘의 목공 작업은 여기까지. 여러 시간을 들여서 이만큼 했네. 천천히 하는 작업이다. 혼심의 망치질로 손목이 또 부담이 왔다. 그래도 완성품을 보면 또 뭔가를 만들기 위해 또 구상을 할거다. 그게 소소한 행복감이고 성취감인거 같다.
이름 모르는 정원의 꽃. 찾아봐야 겠는데 오늘은 귀찮네.
인동초. 꽃이 흰색으로 피고 노랑색으로 변한다. 며칠전에 길가다 우리집 인동초랑 똑같이 생건 것이 노랑꽃을 폈길래 다른 것인 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흰색이 변한단다. 정말 한 줄기에 흰색 노랑색 꽃이 같이 있다.
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감하려는데, 내가 자주 다니는 마트 옆 건물 어느 식당에 코로나 확진자 동선이라며 재난 문자 알림이 왔다. 순간 걱정스런 마음이 든다. 다들 안전수칙 잘 지키며 건강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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