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한옥 일기

좌충우돌 한옥 일기 20200314

진사만사 2020. 3. 14. 20:20

 

 

 

 

 

 

 

 

 

 

 

수선화의 개화가 반갑다. 언제나 필까했는데 ᆢ

 

지난번에 심은 잔디가 조금 푸르스름하다. 속에서 파란잎이 나오는게 이쁘다.

 

신문물1. 늘어나는 호스. 이게 얼마나 유용한지 조리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얼마나 잘 늘어나는지 멀리도 간다.ㅎ

 

신문물2. 인터넷. 이게 있어서 TV도 볼 수 있다. 적적한 밤에는 고마운 친구다. 어머님은 즐겨보는 TV프로 정글의 법칙을 볼수 있어서 좋으시겠다. 그리고 또 하나는 얘가 말을 알아듣는다.' ㅈㄴ야! TV켜줘' 하면 켜준다. 'ㅈㄴ야! 채널 ㅇ번 켜줘'하니까 알아듣는다. 오~~~신기방기. 음성인식 ㅎ

 

신문물3. 밥 먹을때도 무한대로 벽결이TV를 이용할 수 있다. 뉴스에서는 코로나19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일본은 언론들이 한국은 병상 확보를 못해서 의료붕괴가 됬다고 하더니, 일본이 올림픽을 앞두고 자기들 코가 석자나 되서 정부측에 어떻게 방역대처를 하는지 알려달라고 했더란다. ㅎ 딴길로 얘기가 흘렀지만 우리정부가 세계에 코로나를 극복하는 방법을 공유해서라도 빨리 어려운 시기가 지나갔으면 좋겠다.

 

텃밭도 일궈야지. 지표를 엎는다. 뭘 심을지 어머님은 생각해뒀을거다. 그중에 고구마는 꼭 심어야지. 내가 넘 사랑하니까.ㅎ 그리고 텃밭을 엎으면서 잡풀 중에 잔디처럼 이쁜건 선별한다. 왜?

 

이렇게 마당에 옮겨준다. 잔디보다 먼저 파릇파릇하고 이것들이 있으면 비온 후 질척거리는게 덜하겠지. 잔디가 별건가? 예전엔 잔디도 잡풀이라 했겠지.

 

잡풀 심다가 이렇게 큰돌이 나와서 화단석이든 뭐든 사용하면되니까 킵. 호미 하나로 투지를 불태워서 이렇게 발굴했다.ㅎ

 

어이 해바라기씨. 안녕? 드디어 발아 시작. 어느 정도 크면 적당한데 옮겨야지.

 

정리가 안된 정원. 문간채와 아래채 사이 공간인데 여기가 울창한 밀림이였는데 이렇게 됬다. 작은 홍매화(홍천조) 묘목도 심어놨는데 언젠가 새들이 와서 쉬는 큰나무가 되겠지. 붉은 꽃을 흐드러지게 피우면 얼마나 예쁠지.

 

집에 핀 블루베리. 개화. 알바비 없는 노력 봉사? 수정. 블루베리 꽃을 오픈해서 면봉으로 부비부비. 데헷. 열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