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택배가 왔다.
블친게서 취미로 비누를 만드셨다면서
원하면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써보고 싶다 했더니 보내주신것.
지금 추석 코앞이라 택배물량도 많을 것 같은데
천천히 보내시지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일찌감치 보내 주셨다.
혹시나 비에 젖을까 겉포장에 테이프를 꼼꼼히 바르시고
안에도 뽁뽁이로 또 한번 둘러서 안전하게 싸셨다.
비누는 하나하나 랩씌우고 스티커로 마감했는데
어디 돈 주고 산것보다 더 고급스럽다.
비누를 만드는것도 정성인데 포장까지 정성스럽게 하신것 보니
내가 이렇게 아무 보답 없이 덥석 받은게 죄송해진다.
맞다.택배비도 블친이 부담하셨다.
착불하셔도 황송한데...
오늘은 날씨 탓인지 아침에 기운이 없었는데
선물 받고 기분이 좋아 졌다.
감사합니다.
잘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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