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한옥 일기

좌충우돌 한옥 일기 240614

진사만사 2024. 6. 15. 13:45

페츄니아 그 외

자세히보면 다른게 끼어있는게 있지롱. 실은 페츄니아가 여기져기 퍼져서 뿌리지도 않은 화분에서 막 난다. 심지어 시멘트 틈에서도 났은데 그건 사진이 빠졌네. 그니까 어지간한 화분에 다 페츄니아가 있는듯. 임파첸스, 분홍안개꽃, 미니팬지 와 합방. 누가 주인인지 ᆢㅎ

가뭄

젤라또 3호는 지난번에 이식하고 바짝 말라서 죽기 직전이였는데 물 먹이고 겨우 살렸다. 곁순 하나가 생생해졌다. 수국을 이식했는데 이것도 물이 고파서 쳐졌다. 물 먹이고 살아났다.

물대기

호스로 여기저기 목마름을 축인다. 밭에는 호스가 짧아서 중간쯤에 고무다라에 물 받아 퍼 날랐다. 이게 말이 쉽지 물 주고 돌아서면 벌써 흙이 마른다. 오전에 한번 오후에 또 한번 물을 뿌려대는거 힘들구나. 능수홍도를 조금 땄다. 설탕에 재워두기 완료. 효소가 완성이 되려면 시간이 좀 걸리고 이게 몸에 좋단다.

찔레 3총사

귀요미들. 작은 것들이 손톱만한 꽃을 피웠다. 얼마나 클지 모르겠지만 다글다글하게 피는거 기대한다. 보카시겹찔레, 보석찔레, 와인액찔레  ᆢ조그만한게 겹은 얼마나 풍성한지  ᆢ

수국, 삼백초

수국이 꽃을 이쁘게 피웠다. 다른 수국들은 꽃소식 아직 없다. 집에 미스사오리는 깻잎이 됬다. 왜 꽃을 못 피우는지ᆢ 삼백초는 가짜 꽃이 하얗게 올라왔고, 그 가짜꽃 잎장 아래에 꼬리 달린게 진짜 꽃이다.

하이베리쿰

얼마 전부터 꽃봉이 생겼고 곧 피겠다 싶었는데 아직도 안 피웠다. 진짜 꽃은 노랑색으로 수수하게 꽃이 피는데 이게 씨방이 익으면 빨갛게 구슬이 생기는데 이게 더 관상적 가치가 높은거 같아. 빨강 구슬이  이쁘거든. 집에 미니장미는 아직도 개화중 꽤 오래 가네.

보일러 컨트롤박스 안팎

지난번에 보일러가 작동 안해서 뭐가 문제인가 했더니 연결 부위가 문제인듯 싶은데 확신은 없고,  어쩔까 하다가 선을 잘라먹고 보일러 옆에다 바로 컨트롤박스를 붙였더니 엇 되네!!  컨트롤박스가 보일러 옆에 있으니까 조절할때마다 밤이든 낮이든 보일러실로 가야하는 불편함이 커서 이건 아니다 싶다. 이번에는 방 안으로 컨트롤박스를 옮기려고 한다. 방 안에 저쪽 벽으로 ᆢ

보일러 옆에 구멍

보일러 옆에 벽을 드릴로 뚫었다. 그리고 전선을 밀어 넣었다. ㅎ 전선에 보일러 연결,  방안으로 들어 온 전선에 컨트롤박스 연결. 오예~~~~보일러 가동 OK. 이제 밖으로 다닐 일 읍따.

꼬맹이

꼬맹이는 엄마 품에  그러다가 각자 딥 슬립. 세월 좋구나.

선반 칠

얻어온 선반인데 목재 선반이다. 오래  사용하기 위해 오일스테인을 발랐다. 다음 번에는 바니쉬로 마감 할 테다.
날씨도 더운데 햇볕 아래서 움직이지 말고 묵혀 놨던 일 좀 해보자.

꼬기

먹으면서 힘내야지.  한우는 아니여도 ᆢ텃밭에서 쌈채소 뜯어다가 겉절이 무쳐서 고기랑 함께 얌얌.

덥다고 사진 찍기 농땡이. 다른때보다  사진을 많이 안찍었다. 물 퍼 나른거 거의 반이다. 아~~비가 좀 시원하게 와주면 좋겠다. 날씨가 기온이 올라가니까 여기저기에 벌레가 득실거린다. 바람이 살짝 불었는데 물대는 고무다라에 벌레가 떨어진다. 워메~  모기도 많은데 민트가 있는데는 좀 덜 하니까 밤나무 아래에 민트를 조금씩 옮겨다 심는다. 잡초는 해년마다 극성이였는데 비가 덜 와서 그런지 확실히 잡초도 덜한거 같다. 집으로 오는 길에 수국 축제 하는데가 있어서 가려다가 넘 더워서 말았다. 올여름 이 더위 어쩔겨. 잘 이기는게 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