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한옥 일기

좌충우돌 한옥 일기 220115

진사만사 2022. 1. 16. 13:31

 

문짝 한지 바르기

살창에 한지 바르고 디자인으로 윗창에는 찔레잎, 아래창에는 타임잎을 발라 붙였다. 이뿌네. ㅎ

 

모란 파종

흰모란 씨앗을 나눔 받았는데 시골집에 심으려고 파종했다. 이게 발아시키는게 까다로운 종자인데 자료 찾아서 일단 수태에 심었다. 휴면시기를 깨주어야 종자가 발아를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한번에 휴면이 깨지는데 모란은 두번에 걸쳐 단계적으로 휴면을 깨주어야 발아한단다. 자연 발아 시에는 발아기간이 엄청 길다는데 그렇게 까다로운 이유가 있어서 삽목으로 번식을 많이 하나보다. 어찌됬든 발아 성공 기원하며 ᆢ

 

이번주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보일러,수도, 등등 점검하러 잠깐 시골집에 들렀다. 많은 일은 하지 못하고 문에 창호지 바르고 얼른 왔다. 정원도 예쁘게 꾸미고싶어서 여기저기 꽃씨앗들도 수집하고 있는데 머리가 나빠서 언제 파종해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잊어버리기 일쑤다. 어디다 심을지 한정된 장소에 계획을 잘 짜야지 된다. 보고 또 보고 반복해서 익혀야 할까보다. 아고 두야~ ㅎ 그래도 예쁜게 핀 꽃을 상상하며 벌써부터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