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과호두파이 만들기
진사만사
2021. 1. 13. 18:52
반죽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휴지시킨다.
작년에 사과조림 해둔거 꺼냈다. 호두는 팬에 살짝 볶아 속껍질을 때어낸다.
휴지시킨 반죽을 꺼내서 보니 질다. ㅠㅠ 반죽에 오로지 수분이라고 들어간건 달걀 밖에 없는데 질다는건 달걀이 큰건가? 하~ 여기서 느낌이 않좋다. 실패하는건가? 반죽을 이제라도 다시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밀가루를 조금씩 더 넣어가며 반죽을 살려본다.
타르트팬에 최대한 얇게 반죽해서 얹고, 호두 깔고, 사과 필링을 얹어준다.
앗! 까만 파이. 이거 탄거 아니야. 계피가루랑 갈색 설탕때문에 검은거야. 오해하지마.
반죽이 질어서 중간에 당황스럽긴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완성했다. 사과조림을 사용했더니 사과 향이나 맛은 별로 안난다. 호두는 나름 씹히는게 좋은거 같다. 반죽은 바삭하다. 냠냠 맛은 있으나 아쉬움이 있다. 팬 하나 구워서 한쪽씩 시식하니 남은게 없다. 오늘의 도전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