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한옥 일기
좌충우돌 한옥 일기 200920
진사만사
2020. 9. 21. 11:37
-기단. 기단은 시멘트로 덮어서 깔끔해졌다. 거기다 돌을 군데군데 박아서 멋을 낸다. 어머님이 쪼그려 앉아서 꽤나 고생하셨다. 시멘트가 무거워서 다루기쉬운건 아니다. 한바가지씩 퍼서 나르고 안았다 일어났다 반복하면서 하루종일 ᆢ 그러데 토리가 발도장을 어김없이 찍어놨다.ㅎ
이제 낮이 짪아진 것을 느낀다. 뭘 좀 하다보면 해가 기울고 정리할 시간이다. 문짝에만 매달려 있다보니 정원이며 밭이며 둘러보고 사진 찍을 여유가 없었다. 다음으로는 화장실 바닥 타일을 깔아보려고 계획하고 여러가지 써칭 중이다. 잘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어머님 말씀에 자기가 직접 해야 애착이 생긴다고 했다. 그래서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삐뚤빼뚤해도 다 이뻐보일거란다. 뭐든 쉬운 일은 없다. 최선을 다해 즐기고 돈 벌었다고 자기만족 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