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톱스 공부방

[스크랩] 과연 리톱스 코노의 적정가란 얼마일까요??

진사만사 2010. 11. 30. 23:32

 

책도 사서 디벼보고...

 

 

농장아저씨한테 배송도 받아보고....

 

 

요런 부르게리 6만원쯤 가는거에 놀라도 보고...

 

 

처음 리톱스와 코노피튬에 꽃혀서 이리저리 구매하러 다니면서 참 많이 궁금했었습니다.

다녀보다 대부분 수입이라는 걸 알게 되고...

농장아저씨는 한국말을 못한다는 걸 알게되고...

 

해외에 파는 곳은 널렸고 값은 싼데 국내는 비싸고...

이게 정가가 어떻게 되는거야??

참 아리송 했었습니다.

 

사실 해외에서 들여오는 식물은 참 가격 가지고 놀기 좋아요.

귀한 애들이 많고 대량으로 잘 안팔기 때문에.. 오랜시간 보고있지 않으면 잘 모르거든요.

그리고 왜 다들 보통 영어 울렁증 있잖아요.

쳐다만 보면 머리가 왜그리 지끈지끈 아프던지..

 

전에도 한번 쓴거같은데 저는 식물을 국내서 이제는 잘 안삽니다.

국내서 구매했던 이유중 하나는 뿌리내린 애들을 보고서 사는거..

이름이 명확하게 있는애들 이었습니다.

해외서 잘못 배송오면 골치아프거든요~

 

그럼 다시 주제로 돌아가서 도데체 적정가가 월매여야 할까요???

 

수입다육 파는 카페를 둘러보아도~

 

엑스플렌트나 심폴을 돌아보아도~

 

가격이 제각각 다르고 이거 원 알기 애매하거든요~

 

특히 잘 모를 때는 어떤녀석은 몇천원 안하는데 왜 얘는 5만원씩 가는거야??? 싶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가격이 올라가는 요인은 별거 없어요.

 

1. 씨앗 수확량이 적고 발아가 잘 안된다.

요러면 수량 자체가 적어지니 비싸지죠..

 

2. 희귀하다.

 

3. 삽목등 다른 방법으로 번식이 안된다.

 

4. 성체까지 기르는데 오랜 시간을 요구한다.

 

뭐 이정도 되겠습니다.

 

다육들은 잎꽃이 안되면 비싸고 그러죠.

 

 

그럼 리톱스랑 코노를 봅시다.

리톱스는 일단 씨앗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3년이면 보통 성체로 자라고 꽃을 보여줍니다.

발아도 대체적으로 잘되는 편입니다.

 

코노는 씨앗은 보통 적습니다. 대신 머리가 많이 불어나서 수확하는 수량이 아주 적진 않아요.

머리만 똑떼서 삽목하면 잘 자랍니다. 잎꽃이보다 훨씬 수월하죠.

발아는 그닥입니다. -_-; 제가 실력이 없어서 겠지만요.

 

그러면 비싼 이유는 귀해서 비싼겁니다.

안귀한 애들이 비싸면 이상한거죠.

 

귀한애들은 실제로 알기가 참 힘듭니다.

해외에서 흔해도 국내서 적으면 귀한겁니다.

일례로 미기울티누스가 그랬었죠.

해외서는 만얼마짜리 국내서 10만원 갔었던...ㅎㅎ

 

 

 

개당 십만원??? 십만원 짜리가 여기서 젤 작은 넘보다 더 작았습니다.

얘들은 그럼 저는 한 100만원 주고 가져왔을까요???

 

 

 

일본에서 소매가 1000엔 원화 환산 만오천원.

 

 

리톱스야 유명한 애들이 비싸죠~ 당연히...

그런데 보통 보면 C001a 벤터그린이 일본에서 만얼마 합니다.

보통 해외서 가져와서 파시는 분들 시세를 보면 대충....

2~3배 사이의 값을 받습니다.

뭐 국내서 가져와서 기르는값이랑 부대비용 수익을 따져보면 그렇게 비싸게 받는거는 아니예요.

그런데 간혹 4배이상의 가격이 넘어가면 참 이상하게 생각됩니다.

그런데 웃기는게 비싸면 잘팔려요~

 

저 위에 부르게리 국내서 요즘 6만원쯤 가는 아이 사이즈 입니다.

부르게리는 씨방이 크게 잘생기는 편 입니다.

게다가 발아해서 초반만 잘 넘기면 잘 자라는 편이구요.

이게 비싸다면 귀해서 그렇습니다.

또는 수요가 많던가요...

 

요런 애들은 해외 가격 모르면 비교가 어렵습니다.

일본에서 요즘 값이 올라서 일본서 가져온다면 3만원대에 가져올겁니다.

운좋게 싸게 가져오면 만얼마에 가져오겠죠.

 

그런데 그렇게 가져온 애들도 6만원에 팔면 좀 양심없는거죠...

 

 

그럼 도데체 얼마가 적정가란 걸까요???

 

 

사실 적정가가 뭐겠어요. 팔리면 그게 적정가지...

6만원하면 아 귀한가보다 저거 비싸보이네 하고 사가면 그가격이 적정가죠.

저게 가격이 이상한거구나... 생각하고 안사면 내려갈거구요.

 

판매자가 가격을 쪽지로 물어보라고 하는지,

쪽지로 물어보는거는 가격을 숨기고 뻥튀기해 팔 가능성이 많습니다.

떳떳하지 않으면 왜 숨기고 팔겠습니까?

물건 구매할때 왠만한 곳은 정찰제 인데...

 

예전에 판매한 지난 상품의 가격을 볼 수 있는지,

사이즈를 알기쉽게 표시해서 판매하는지,

판매하는 바로 그 상품의 사진을 올려놓고 파는지,

지꺼 이쁜거 올려놓고 이런거 팔아요~ 하고서는 사진 없으면 쓰레기 같은거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정도 알 수 있는 판매자라면 양심있게 파는 곳이니 믿고 사면 됩니다.

이런곳에서

"들여온 가격이 있어서 이번에는 비싸게 팔 수 밖에 없습니다."

라고 한다면 그것도 믿을 만 한거죠.

 

 

 

사진 안보여주고 팔면 이런 그지같은거 받을 수 있습니다.

웃자라고 물러터지고 탈피하다 속에서 곯은거 받습니다.

거기다 이런거 올리 수 있습니까?? 자를텐데..

몇개나 살아 남았을거 같습니까? 이거 살리려면 스트레스 꽤나 받는데다 삐리한녀석은 어차피 죽습니다.

저 위에사진  카페 이웃분들에게 저정도면 거기서 산거치곤 자기가 받은거보다 괜찮은거다 소리 들었습니다.

 

 

게다가..

리톱스 금이라고 비싸게 팔면 참 양심없는 겁니다.....

리톱스 금은 다음해에 다시 생긴다는 보장이 없거든요.

책에도 나와요. 가끔 무늬 생기는 애들 있는데 고정되지 않는다고...

해외서 그런걸로 비싸게 파는사람 못봤는데.. 국내는 있더라구요??

 

리톱스 종류는 콜넘버 있는 아프리카 자생지에 나오는 원종

재배자가 선별해서 길러서 나온 원예종(a,b 또는 사람이름 붙은거 바카스등 이름이 라틴어가 아닌애들)

이렇게 나뉩니다.

그런데 뭐??? 리톱스 고수용 고급이 있다???

난생 첨 들어보는 이야기네요... 국내만 저렇게 팝니다.

아니 고수용이면 기르기 어렵단 말인가?? 비싸단 말인가???

그런데 이상하게 슈도트런카텔라가 들어있네...

기르기 어렵지 않고 해외서도 그닥 안비쌉니다.

그냥 예쁘니까 잘나가는 편 입니다.

2만원 넘어갈 이유가 별로 없는애가 그렇게 갑니다...

리톱스 가격 높여 받겠다는 냄새가 팍팍 납니다.

예쁘면 그냥 비싸게 받아보겠다는 심보 입니다.

예전에 팔던 가격 아는 사람이 눈 크게 뜨고 있고...

해외에서 얼마에 들여오는지 아는사람들이 있어도 별말 없으니 일단 부르는게 값이다~~ 이거죠 뭐.

흥정으로 판매 하는거는 대충 얼마쯤 받아도 될라나 또는 인기도 등을 테스트 하기 좋습니다.

말이 흥정이지 그건 경매지 뭐...

 

그리고 공동구매 형식으로 들여오는데는 절대로 비싸면 안됩니다.

이유는 수량조사해서 대량으로 깎아서 가져와서 이윤 남기고 판매하고 남는 애들은 주변 하우스에 재고털이 하면 깔끔합니다.

뭐 더 길러서 팔고 자시고 할게 없습니다. 회전율이 빠르니까 알만한 사람은 어떤 방식인지 다 압니다.

 

 

 

저는 눈치볼게 없습니다.

드럽고 아니꼬와서 해외서 사면 되니까요.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비싸게 주고사서 맘아파 할까봐 그럽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리톱스 해외 주문법도 올려놨습니다.

독일 코노스 파라다이스에 가도 제 글 링크되어 있습니다.

 

 http://conos-paradise.com/ 여기서 info 에서 faq 누르면 나옵니다.

가보면 농장아저씨는 정가에 팔고 많이사면 할인해 주는구나~ 하는거 알게됩니다.

어떤 멍청이가 도매하는사람 이윤 챙겨줍니까?

남는돈은 다 자기꺼죠.

 

맘같아서는 다른데도 다 오픈하고 싶어도 영어메일 못보내면 다른데는 힘듭니다.

주문법 만들기도 복잡시럽고... 또 많이 물어보면 일일히 답하기 부담도 됩니다.

그래서 만들기는 못해도 가서 보면 가격은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다시 이 글의 주제인 가격으로 돌아가 봅시다.

 

리톱스랑 코노는 종류따라 다르지만 국민리톱스 싼거는 개당 몇천원...

그락이나 슈도나 이런애들은 1만얼마...

루비 같은게 잘봐줘서 2만원...

원예종들 귀한게(잘 판단해봐서) 2~4만원대...일본에서 왔다고 한다면...

 

만약 아무리 귀한 애라도..

프랑스 벨기에 네델란드 영국등 유럽서 왔다면 3만원 넘으면 적정가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그사람들은 그렇게 비싸게 안팔거든요.

 

코노는 대략 일본에서 700엔대에 팝니다. 머릿수 2~4개가요.

원화 환산으로 만원대에 파는거죠.

일본에서 가져오면 보통 코노는 2만원 가겠죠.

좀 예쁜 인기종은 3만원 넘을테고

얘들은 일본 말고 다른 해외서 가져오면 국내에서 2만원정도 받으면 괜찮은 가격이죠.

게다가 해외는 몇군데 유명한 널서리 빼곤 뿌리내려 파는애들 보면 보통 머릿수 많습니다.

얼마전까지 리톱스매니아에서 참 착한 가격으로 가져와서 판매 했었는데 이제 판매를 하지않아 꽤나 아쉽습니다.

제가 위에 쭉 써둔 가격은 전부 소매가를 말하는 겁니다. 도매는 더 싼거는 말해봐야 입아픕니다.

 

 

그럼 결론은??

 

그래서 결론은 적정가는 왔다갔다 하지만...

얘들이 하월시아 만큼 비싸면 이상한 거예요~

2만얼마 넘어가면 한번쯤 의심 해보고 해외 검색을 해보고 잘 뒤져보고 사자~ 입니다.

그리고 가격 올라온게 있으면 자료삼아 잘 캡쳐를 해놓자~ 적어놓든 화면 저장해 모아놓든이요.

저는 그렇게 가격대 나오면 모아놓습니다.

 

요 부르게리는 만약 제가 온라인 판매로 팔았다면 3만원대쯤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무튼 인터넷이 좋아요~

얼만지 대충 알아볼 수 있으니까요.

일본 거는 리토뿌스 코노히쯔무 일본어로 검색하면 잘 나옵니다.

해외는 영어로 검색하면 잘 나오구요.

백날 다음 네이버서 검색해봐야 국내 장난질한것만 나오고 쓸데없습니다.

구글에서 한 세페이지 정도만 검색어 잘 집어넣어서 뒤져보면 대충 압니다.

 

그래도 어렵거나 힘들때

제일 편한거는 블로그나 카페 이웃들한테 물어보는게 제일이죠~

 

카페에 가격관련 게시판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누가 언제 얼마에 샀다.. 기록이 남으면

장난질 치고싶어도 못할겁니다.

1년새에 리톱스 가격이 몇천원짜리가 4만원도 갑니다.

이런 상승이면 내년이면 8~10만원짜리 리톱스도 나오려나 모르겠네요..ㅎㅎ

 장사 하는거 보면 웃기지도 않습니다.

성실하게 장사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펌훼 하는게 아니라는 말씀 드립니다.

 

저는 단골 몇개 정해놓고 다른데는 잘 안갑니다.

새로 사보는 곳에서는 테스트 삼아 가격 나와있는 경우에 하나 둘 사봅니다.

 

여러 회원님들 현명한 소비가 되길 빌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옆동네에도 가입하신 분들은 여기다 댓글 다시면 거기서 불이익 줍니다.

거기서 살때 문제 생길 수 있으니 잘 생각해 보고 댓글 다세요.

 

 

출처 : 리톱스 - 리톱스 사랑합니다
글쓴이 : 스에조 원글보기
메모 : 지당하신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