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한옥 일기

좌충우돌 한옥 일기 191208

진사만사 2019. 12. 8. 22:24

 

 

 

 

 

 

 

집 전경. 왼쪽에 보이는 경계는 뒷집 할아버지네집. 왼쪽 건물이 본채. 가운데 건물이 아랫채. 중정. 오른쪽 건물이 문간채. 완전 오른쪽에 큰나무는 가을을 풍요롭게 선물해준 밤나무. 그리고 그 주변의 텃밭.

 

위에 사진은 파노라마 사진으로 찍은거. 이번 사진은 일반 사진. 집 경계가 산성터라 올라가 보니 내려다보는 전경이 멋있다.

 

잔재주 2호 완성? 손고리도 달았고 경첩도 달았는데 가구 안에 붙이는 자석(빠찌링)이 없다. 나중에 붙이기로 한다. 막상 해보니 문짝 다는게 쉬운게 아니다. 틈이 균일해야 하는데 그게 무너지니 균형이 깨졌다. 미세한 차이일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ᆢ

 

먼지 닦아내고 배치. 역시 손고리가 포인트네.

 

일하러 온건지 먹으러 온건지 ᆢㅎ 석쇠에는 고기가 익고 있다. 이거 불조절 잘 해야 하는디.

 

워메 맛난거~~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해서 먹자고 난리다.

 

오늘의 작업은 앞에 보이는 실파처럼 보이는게 꽃무릇인데 저 둔덕(성벽 사면)에 나눠 심기. 노랑색대야가 있는 주변으로 분주했다. 또 호미로 파서 나오는 돌을 모아서 마당 바닥에 깔게 모아두기. 사진으로는 경사진 것이 잘 안보이지만 뒷집 펜스 높이를 보면 짐작은 된다.

 

아! 그리고 지난번 뒷집 하수가 우리집으로 흘러드는 문제는 해결됬다. 속이 시원하다. 산 넘어 산이라고 했나? 또 다른 문제가 있는데 시간이 좀 더 지나서 명확한 시점이 됬을때 해결해야만 하는게 있다. 일단은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지. 오늘도 감사하다.